
[대전=데일리한국 이병수 기자] 대전해든학교는 15일 대청댐 인근에 위치한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을 운영하고 있는 ‘㈜여행문화학교 산책’(대표 김성선)과 상호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대청호 로하스 캠핑장인 '여행문화학교 산책’은 대청호 청정구역에 위치해 주변 오염시설이 없는 깨끗한 쉼터로서 힐링이 필요한 많은 시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아오고 있으며 사회적기업으로서 캠핑, 생태테마·공정생태 관광, 무장애 관광, 대청호 오백리길 등의 사업을 펼쳐왔다.
또한 2020년부터 대덕구청으로부터 캠핑장 관리를 위탁받아 운영하면서 올해는 3회에 걸쳐 장애학생들을 캠핑장에 초대해 이용자 눈높이에 맞춘 캠핑 기술의 제공과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대전해든학교는 지난해 3월 지적·지체장애 학생 교육을 위해 대청호 인근의 대덕구 용호동에 개교해 천혜의 자연환경을 활용한 각종 화훼 및 농작물 재배 등 농생명 교육활동을 진행중이며 장애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심신안정의 도모와 여가활동 촉진을 위해 교내 운동장을 활용한 캠핑활동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장애학생 체험학습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캠핑장 내 장애학생을 포함, 모든 이용자 편의 도모를 위한 ‘유니버셜디자인(universal design, 보편적 설계)’ 조성에 관해 협력하는 등 공정여행과 사회적 가치의 실현을 위해 공동으로 발맞춰 나갈 예정이다.
해든학교 한도영 교장은 “장애 학생들이 이동 및 활동의 제약을 받지 않으면서 일상에서 벗어나 자연을 가까이하며 안정되고 활기찬 시간을 갖도록 하는 것은 이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 사회공동체가 함께 고민하고 짊어져야 할 중요한 책무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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